안녕하세요.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 에디터 S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성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건강과 성박물관의 에디터 S는 성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기술이나 체육시간에 "선생님!! 성교육 해 주세요"라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교사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해 준 것이 전부였고 내용의 끝은 "뼈 삭아!! *** 그만 쳐!" 이 정도였으니 성교육이라고 할 수 없었지요.
그러다 40대 중반을 넘겨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 박물관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은 대부분 S.E.X 행위가 전부일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제가 학습한 내용 중에서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블로그 포스팅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성도 발기한다!"
발기라는 현상은 보편적으로 남성이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상황에 따라 성적 자극 없이도 가능하지만) 음경(페니스) 내부의 해면체라는 기관에 혈액이 유입되고 음경(페니스)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평소보다 팽창하고 곳곳 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남성에게 발기 현상은 성관계를 위한 준비 자세라고도 할 수 있는 현상이지요.

음경(페니스) 외에도 발기하는 기관으로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가 있는데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에도 해면체라는 기관이 있어서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해면체에 혈액이 유입되어 평소보다 부풀어 오르는데 이는 남성의 발기 메커니즘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같은 색상이 상동기관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이 발기할 수 있는 이유는 남성의 음경(페니스)과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기관인 상동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수정란이 태아로 발육하면서 10-11주 정도까지는 겉으로 드러난 생식기의 외형은 완전히 같은데, 12-13주에 접어들면서 음경(페니스), 음핵(클리토리스)의 외형기 생기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처음은 같은 모습이지만 성장하면서 각 성별에 맞게 생식기가 성장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경(페니스)와 음핵(클리토리스) 외에도 여성의 소음순은 남성의 음경 피부로 여성의 대음순은 남성의 음낭으로 서로 같은 기관이지만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빙산의 일각, 음핵(클리토리스)의 숨어 있는 모습.
외적으로 보이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는 0.5cm에서 1.5cm 정도로 한국어로는 공알 또는 감 씨라고 불렸습니다. 감 씨라고 불릴 만큼 눈으로 보이는 음핵(클리토리스)은 매우 작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의 전체 모습인데요. 외부로 드러난 부분은 '음핵 귀두'라 불리는 기관이고 내부는 다리, 몸통, 질어귀 망울 등의 기관이 존재하며 총 길이는 대략 10cm 정도로 여성의 음순과 질의 내부 그리고 치골까지도 연결된 제법 긴 길이를 가진 기관이 여성 음핵(클리토리스)입니다.
음핵의 다리를 보면 해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면체는 남성의 음경(페니스)의 내부에 존재하는 기관으로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혈액이 몰리는 기관으로 혈액이 몰리면 팽창해 평소보다 크기가 증가하는데 여성의 경우도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남성과 동일하게 혈액이 해면체에 몰려서 발기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의 귀두와 상동기관인 여성의 음핵은 남성의 그 것처럼 자극에 민감한 기관입니다. 게다가 여성의 음핵은 남녀 통틀어 성 기관 중에서 오로지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감각과 자극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귀두에 4,000여 개의 말단 신경이 모여 있고 여성의 경우는 그 두 배에 이르는 약 8,000개의 말단 신경이 모여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의 귀두에 비해 여성의 귀두(음핵 귀두)는 그 크기가 작은데요. 작은 공간에 두 배나 많은 말단 신경이 모여 있다 보니 그 밀도는 남성에 비해서 50배가 높습니다. 50배나 높은 밀도 덕분에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은 남성의 귀두보다 훨씬 더 민감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음핵에 전달되는 부드러운 자극은 오르가즘의 지름길.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이 남성이라면 주목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이라면 자신의 성 기관에서 가장 민감한 기관이 귀두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신경 말단이 많은 기관이라서 살살 건드리기만 해도 찌릿한 느낌이 전달이 되겠지요.
그럼 여성의 귀두인 음핵은 어떨까요? 남성보다 많은 신경 말단이 밀집된 기관입니다. 남성보다 밀도는 50배나 높다고 합니다. 자극을 수용하는 데 있어서 남성의 귀두보다 압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성의 음핵을 어떻게 자극해야 여성의 오르가슴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우선 여성의 음핵은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만약 강한 자극을 전달한다면 어떨까요? 강한 자극은 오히려 고통이 될 수 있을 요인이 있습니다. 여성의 음핵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강한 자극보다는 부드러운 자극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혀 끝이나 입술을 이용하거나 손끝으로 핑거링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때,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러브젤과 같은 윤활 성분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지요. 러브젤이 자극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남성이라면 나의 귀두에 닿는 자극을 생각해 보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민감한 곳이니 부드럽게 예를 들어 입술이나 혀로 그리고 미끈 거리는 윤활 성분이 더 해진다면 입에서 자연스럽게 "아~" 하는 신음이 절로 나오겠지요.
추가로 덧붙이면 유튜브 닥터황성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여성의 음핵은 온도에도 민감하다고 합니다.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고 하니 얼음과 같은 차가운 성분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핵과 음경의 유사성.
여성의 음핵은 남성의 음경처럼 발기할 수 있는 해면체를 가지고 있고 자극을 수용하는 데 있어 강점을 보이는 귀두라는 동일한 기관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여성의 음핵과 남성의 음경을 비교한 이미지인데요.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남성 성기의 작은 버전이 여성의 음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앞서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상동 기관이기에 둘은 다르지만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할 경우에도 귀두를 깎아서 여성의 음핵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남성 호르몬은 여성에게도 존재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리고 여성의 음핵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남성의 성기가 사람마다 그 사이즈가 다르 듯 여성의 경우도 음핵이 사람마다 크기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여성 몸속에 있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태아 상태에서 남성, 여성의 생식기로 발달할 때 남성 호르몬이 과하게 작용하면 음핵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어린 남자아이의 성기 크기만 하게 발달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들이 수면을 취할 때, 렘 수면 상태에서 수면 발기라는 현상을 겪는데 여성의 경우도 역시 렘 수면 상태에서 남성과 같은 수면 발기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보이는 모습은 다르지만 여성의 음핵과 남성의 음경은 상당히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및 기억할 내용.
에디터 S는 생물학이나 의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저에게 있어서 성, 성과 관련된 학문은 낯선 영역의 무엇입니다. 그러나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성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몰랐던 사실과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다시금 학습하게 되는군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 교육이 전무한 교육 과정과 성이라면 겉으로는 숨기는 한국의 문화 덕에 성을 행위 자체의 S.E.X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건강과 성 박물관의 에디터 S가 스스로 성에 대해 학습하면서 배운 내용을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에서 기억할 내용이 있다면,
첫 번째, 여성의 음핵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두 번째, 여성의 음핵은 남성의 귀두보다 훨씬 민감한 기관이다.
세 번째, 여성의 음핵은 부드러운 자극을 선호한다.
네 번째, 음핵과 음경은 다르지만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
이 네 가지 정도만 기억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성공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강과 성박물관의 에디터 S는 다음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 에디터 S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성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건강과 성박물관의 에디터 S는 성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기술이나 체육시간에 "선생님!! 성교육 해 주세요"라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교사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해 준 것이 전부였고 내용의 끝은 "뼈 삭아!! *** 그만 쳐!" 이 정도였으니 성교육이라고 할 수 없었지요.
그러다 40대 중반을 넘겨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성 박물관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은 대부분 S.E.X 행위가 전부일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제가 학습한 내용 중에서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면 블로그 포스팅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성도 발기한다!"
발기라는 현상은 보편적으로 남성이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상황에 따라 성적 자극 없이도 가능하지만) 음경(페니스) 내부의 해면체라는 기관에 혈액이 유입되고 음경(페니스)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평소보다 팽창하고 곳곳 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남성에게 발기 현상은 성관계를 위한 준비 자세라고도 할 수 있는 현상이지요.
음경(페니스) 외에도 발기하는 기관으로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가 있는데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에도 해면체라는 기관이 있어서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해면체에 혈액이 유입되어 평소보다 부풀어 오르는데 이는 남성의 발기 메커니즘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같은 색상이 상동기관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이 발기할 수 있는 이유는 남성의 음경(페니스)과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같은 기관인 상동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수정란이 태아로 발육하면서 10-11주 정도까지는 겉으로 드러난 생식기의 외형은 완전히 같은데, 12-13주에 접어들면서 음경(페니스), 음핵(클리토리스)의 외형기 생기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처음은 같은 모습이지만 성장하면서 각 성별에 맞게 생식기가 성장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경(페니스)와 음핵(클리토리스) 외에도 여성의 소음순은 남성의 음경 피부로 여성의 대음순은 남성의 음낭으로 서로 같은 기관이지만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빙산의 일각, 음핵(클리토리스)의 숨어 있는 모습.
외적으로 보이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는 0.5cm에서 1.5cm 정도로 한국어로는 공알 또는 감 씨라고 불렸습니다. 감 씨라고 불릴 만큼 눈으로 보이는 음핵(클리토리스)은 매우 작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의 전체 모습인데요. 외부로 드러난 부분은 '음핵 귀두'라 불리는 기관이고 내부는 다리, 몸통, 질어귀 망울 등의 기관이 존재하며 총 길이는 대략 10cm 정도로 여성의 음순과 질의 내부 그리고 치골까지도 연결된 제법 긴 길이를 가진 기관이 여성 음핵(클리토리스)입니다.
음핵의 다리를 보면 해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면체는 남성의 음경(페니스)의 내부에 존재하는 기관으로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혈액이 몰리는 기관으로 혈액이 몰리면 팽창해 평소보다 크기가 증가하는데 여성의 경우도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남성과 동일하게 혈액이 해면체에 몰려서 발기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의 귀두와 상동기관인 여성의 음핵은 남성의 그 것처럼 자극에 민감한 기관입니다. 게다가 여성의 음핵은 남녀 통틀어 성 기관 중에서 오로지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감각과 자극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귀두에 4,000여 개의 말단 신경이 모여 있고 여성의 경우는 그 두 배에 이르는 약 8,000개의 말단 신경이 모여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의 귀두에 비해 여성의 귀두(음핵 귀두)는 그 크기가 작은데요. 작은 공간에 두 배나 많은 말단 신경이 모여 있다 보니 그 밀도는 남성에 비해서 50배가 높습니다. 50배나 높은 밀도 덕분에 여성의 음핵(클리토리스)은 남성의 귀두보다 훨씬 더 민감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음핵에 전달되는 부드러운 자극은 오르가즘의 지름길.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이 남성이라면 주목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이라면 자신의 성 기관에서 가장 민감한 기관이 귀두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신경 말단이 많은 기관이라서 살살 건드리기만 해도 찌릿한 느낌이 전달이 되겠지요.
그럼 여성의 귀두인 음핵은 어떨까요? 남성보다 많은 신경 말단이 밀집된 기관입니다. 남성보다 밀도는 50배나 높다고 합니다. 자극을 수용하는 데 있어서 남성의 귀두보다 압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성의 음핵을 어떻게 자극해야 여성의 오르가슴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우선 여성의 음핵은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만약 강한 자극을 전달한다면 어떨까요? 강한 자극은 오히려 고통이 될 수 있을 요인이 있습니다. 여성의 음핵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강한 자극보다는 부드러운 자극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혀 끝이나 입술을 이용하거나 손끝으로 핑거링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때,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러브젤과 같은 윤활 성분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지요. 러브젤이 자극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남성이라면 나의 귀두에 닿는 자극을 생각해 보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민감한 곳이니 부드럽게 예를 들어 입술이나 혀로 그리고 미끈 거리는 윤활 성분이 더 해진다면 입에서 자연스럽게 "아~" 하는 신음이 절로 나오겠지요.
추가로 덧붙이면 유튜브 닥터황성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여성의 음핵은 온도에도 민감하다고 합니다.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것을 좋아한다고 하니 얼음과 같은 차가운 성분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핵과 음경의 유사성.
여성의 음핵은 남성의 음경처럼 발기할 수 있는 해면체를 가지고 있고 자극을 수용하는 데 있어 강점을 보이는 귀두라는 동일한 기관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여성의 음핵과 남성의 음경을 비교한 이미지인데요.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남성 성기의 작은 버전이 여성의 음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앞서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상동 기관이기에 둘은 다르지만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할 경우에도 귀두를 깎아서 여성의 음핵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남성 호르몬은 여성에게도 존재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리고 여성의 음핵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남성의 성기가 사람마다 그 사이즈가 다르 듯 여성의 경우도 음핵이 사람마다 크기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여성 몸속에 있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태아 상태에서 남성, 여성의 생식기로 발달할 때 남성 호르몬이 과하게 작용하면 음핵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어린 남자아이의 성기 크기만 하게 발달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들이 수면을 취할 때, 렘 수면 상태에서 수면 발기라는 현상을 겪는데 여성의 경우도 역시 렘 수면 상태에서 남성과 같은 수면 발기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보이는 모습은 다르지만 여성의 음핵과 남성의 음경은 상당히 유사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및 기억할 내용.
에디터 S는 생물학이나 의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저에게 있어서 성, 성과 관련된 학문은 낯선 영역의 무엇입니다. 그러나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성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몰랐던 사실과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다시금 학습하게 되는군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 교육이 전무한 교육 과정과 성이라면 겉으로는 숨기는 한국의 문화 덕에 성을 행위 자체의 S.E.X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건강과 성 박물관의 에디터 S가 스스로 성에 대해 학습하면서 배운 내용을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에서 기억할 내용이 있다면,
첫 번째, 여성의 음핵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두 번째, 여성의 음핵은 남성의 귀두보다 훨씬 민감한 기관이다.
세 번째, 여성의 음핵은 부드러운 자극을 선호한다.
네 번째, 음핵과 음경은 다르지만 많은 공통점을 공유한다.
이 네 가지 정도만 기억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성공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강과 성박물관의 에디터 S는 다음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