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인체의 아름다움을 한폭의 그림에 담다
제 10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
최우수상 - Fleur de peau / 김은실이 작품의 모티브는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성의 상징성을 의인화하고 자연과 인체의 리듬을 동화시켜 표현한 에로티시즘이다. 자연이 화려함 속에 조화를 이루듯, 여성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받으며 사랑을 이루는 것이 미의 완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최우수상 - 화려한 유혹 / 정문희여인의 모습에서 풍겨 나오는 우아함과 깊이, 원초적 본능을 표현하면서 남녀의 사랑하는 모습을 묘사하였다. 황홀함을 향해 날아가기 위한 강렬한 몸부림이다
우수상 - 쾌락과 본능의 경계 / 이예찬성적 욕구에 의한/번식본능에 따른 두 가지 삽입 장면을 보여주고 삽입되 지 않은 성기를 보여줌으로써 성적 쾌락과 생존 본능의 경계에 선 인간의 선택과 고뇌를 표현하였다.
우수상 - Lick /김승환‘핥는다’라는 행위는 인간의 본능과 욕망, 그리고 감각적 경험과 치유의 복잡한 상징을 담고 있는 행위로, 단순한 행동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이 작품에서는 하얀 꽃과 함께 있는 소녀의 입과 혀를 클로즈업하여 매혹적으로 포착하였으며, 실제 창문을 프레임으로 활용함으 로써 관람객에게 마치 그 순간을 몰래 엿보는 듯한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특히 감정의 미묘함까지도 드러내어 매력을 극대화하며, 그 속에 숨어 있는 상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우수상 - 감각화 / 송예리남자친구는 여자에게 있어 빛과 같은 존재이며, 다리만이라도 붙잡고 위로를 받 으려는 여자의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인간적인 갈망을 표현했다 .
우수상 - 장미향처럼 감미롭게 / 이정아가면을 쓰면 행동이 더 자유롭고 신비스런 느낌이 들편시 흥분이 더 되는 느낌이 든다
우수상 - 박현우 / Symbol Love남,녀 간의 사랑과 성을 너무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상징적인 요소들로 표현을 하여서 팝아트적인 느낌으로 승화 시켰습니다. 최대한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을 지양하고 상징적인 마크들을 활용하고 색채적인 특성을 활용하여서 남 과 여 그리고 사랑에 관한 상징요소들을 같은 색채의 칸에 대입하여서 보다 남과 여 그리고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 하여서 빨간색에는 여자의 요소 파란색에는 남자의 요소 그리고 분홍색에는 사랑의 요소를 넣고 황색의 색의 연상의 상징 중 하나인 유쾌를 전개하여 색을 활용하였다.
우수상 - 지향과 지양현대성에 대한 환희와 쾌락을 표현. 축복 받을 것들이 있지만 또 다른 것도 존재한다는 것을 표현
우수상 - 늪 & 달콤한 속에서 / 김태란성(性)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한 욕구불만 상태를 표현하였다. 적나라한 노출과 대상에 대한 집착으로 욕망을 표출하지만 원초적인 본능은 결국 해소 할 수 없다. 나는 나른하고 몽롱한 상태에 빠져있다. 너를 생각하며 천천히 몸을 꼬고 뒤틀며 허벅지 사 이로 담요로 가져갔다. 너의 달콤함 속에서 천천히 기분이 좋아진다.
우수상 - 몸의 시선 / 김서안신체의 곡선과 질감을 통해 육체의 아름다움과 감각적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기억과 경험의 누적을 표현하는 표면처리와 색체의 레이어링은 에로틱한 긴장감과 내면적 감 각의 축적을 상징하며, 신체와 감각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특선 - Narcissism / 한지수본인 모습이어도 깨진 거울에 비춰진 얼굴은 불쾌하다. 하지만 그것이 아주 아 름다운 빛의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리비도를 느낄 때면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거부한다. 하지만 점차 나 자신의 육체를 통해 리비도를 꺼내며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번진다. 인간이 감 추어야만 했다고 생각한 리비도는 인간이 가진 본능의 감각 중 가장 아름다운 빛을 보여준다
특선 - A Whisper Of Life / 유시현이 작품은 인물의 평온한 옆모습과 다채로운 양귀비꽃들이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표현합니다. 어두운 배경 속 밝은 꽃, 배경의 대비는 그들의 행위로 인한 생명력의 탄생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이는 감성적이면서도 시각적으 로, 그들이 느끼는 쾌락의 강렬함도 자아냅니다. 양귀비의 꽃말에 주홍색은 덧없는 사랑, 자주색은 사치, 환상, 흰색은 잠, 망각, 붉은색은 위로, 위안, 몽상입니다. 그런 양귀비의 꽃말에 취해, 덧없을지라도 꿈처럼 환상적인 그들의 모습은 자연적인 속삭임을 들려줍니다.
특선 - Beautiful Life / 이시연Beautiful Life 는 단순한 시각적 쾌락을 넘어, 생명과 시간, 그리고 본능적 에너지가 어우 러진 철학적 묘사를 담고 있다. 작품 속의 섬세한 상징들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들은 관객 에게 삶의 경이로움을 다시금 깨닫게 하며,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게 만든다. Beautiful Life 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생명의 힘과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하 게 하는 여정으로 당신을 이끈다
특선 - Utopia / 김의열이 세상의 나무에서 가슴열매가 맺힌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세상에 가슴 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쉽사리 만지지도, 보지도 못하는 가슴이 이 세상에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가 좋아하는 것들이 이 세상에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가는 가슴 열매 라는 형태로 통상적으로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성(性) 에 관한 주제 를 유쾌하게 나타내었으며, 가슴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한 유토피아로 표현하 였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만이 가득한 세상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이상적인 세상이기에 이 작품 의 제목은 Utopia 이다.
특선 - Venus Remastering / 박재관"Venus Remastering"은 고전적 비너스를 현대적 시선과 에로티시즘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의 관능미를 조화롭게 표현합니다.
특선 - 낙원 / 고인순성이란 종합예술이다. 원시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 봤다.
특선 = 성난괴수(Angry Willy) / 안광노2017년 귀여운주둥이(똘똘이)이의 연작으로 작은 아이가 남성으로 성장하듯 똘똘이도 어느새 절정에 이르렀을 때 흰색 불을 뿜어 낼만큼 괴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더 거대해지고 더 강한 힘을 얻기를 원한다
특선 - 무릉도원 / 조성옥생명의 원천인 물, 무릉도원을 배경으로 소녀경의 다양한 체위는 보다 건강한 사랑 행위이며 사랑과 생명탄생으로 귀결된다
특선 - 유혹의 과실 / 김현숙이브의 선악과에서 모티브를 받은 이 그림의 과실. 여자를 표현하고자 한 과실은 아름다움과 동시에 뒤에 숨겨진 위험함 또한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했다. 허나 그 사실을 알아도 과실 의 유혹을 참는 일은 힘들 것이다.
특선 - 크~ 한잔에 취하다 / 윤소연술을 따를 때의 느낌과 마실 때의 느낌이 독특하고 재미난다! 접시에 안주가 더해지면 술맛이 증폭된다.
특선 - 야한 상상 / 오영식상상이라는 그림이었는데 보다가 야한 상상을 하면서 다시 그리다
특선 - Bloom / 이임수여체의 중심으로 피어나는 것들 사랑의 조건은 육체에서 발산하여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것에는 남자의 성 없이는 존재하지도 필요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색계도 여러 조건이 존재한다. 우리 남성들이 관심을 버릴 수 없는 것은 그만큼 사랑과 아름다움, 고귀함이 있다는 것을 표현.
특선 - Nude Compostiton #1 / 이예찬본 작품은 인체 콜라주 작품으로 초현실적인 배치와 인간이 느끼게 될 감정에 집중하였다. 옷 안에 감춰있던 인체를 옷의 외부로 노출시킨다. 한편에선 스카프 뒤로 비취진 나체 상태에 대한 부끄러움도 보여주고자 하였다.
특선 - 나른한 오후 / 오병진나른한 오후에 기지개하는 여인을 표현했다.
특선 - 그것 놔! 그냥은 못놔!제주의 민속상징물 중의 하나인 돌하루방을 모티브로 해학적으로 제작했습니 다. 돌아후방에 달라붙은 여자가 돌하루방의 성기를 붙잡고 입맞춤을 하면서 희롱 하는 장면으로 지역 민속에 부합 된 해학적 분위기와 유모어스러운 상황을 환 조형식으로 조각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입선 - One’s own indulgence / 조은실성적 욕망은 인간 심리의 가장 기저에 있는 욕망으로서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것입니다. 이 리비도는 사라지는 것이 아닌 사회화에 의해 통제되는 것으로 실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은밀한 리비도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자신이 리비도의 대상이 되어 근본적인 쾌락을 추구하려는 성적 욕망을 강렬한 색의 대비로 표현합니다. 다각적으로 보이는 신체는 스스로를 탐닉하며 천천히 자기애를 충족하는 과정을 나타냈습니다
입선 - 당신은 내 모든 것을 안아 본 적이 있을까? /구시연내 신체와 배경과 자아까지 사랑해서 안아줬다했지만 당산은 내 전부를 안아 본 적이 없다. 당신의 시선 안에 들어가지 못한 곳에도 나는 구성되어 있다.
입선 - 핑크레이디 / Valeria Kapiturska여성의 육체는 그저 아름다울 뿐만이 아닙니다 생명력이 넘치는 야성이 함께 하는 생명력의 결정체입니다. 도발적인 색감이 잘 어울리는 맹수 위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나신을 세상에 드러 내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자신감의 표출입니다. 여성의 에로티시즘이 수치가 아닌 자랑스러운 자연의 조화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입선 - 활주 / 김가은폐쇄된 공간에서 나누는 사랑은 한층 더 뜨겁고 습하다. 격정적인 숨결로 부드러워진 살결이 부딪히는 장면은, 마치 벽면에 맺힌 물방울들이 합쳐지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가장 비밀스러운 내부에 존재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활주.
입선 - 상실된 자아의 회복 /형수연인간의 성, 사랑의 친밀성에 기인한 남성성과 여성성에 기반하여 다소 자극적으로 표현하였다
입선 - 인어의 생태(수중) / 김강현인어는 전 세계에서 신화, 설화 및 동화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왔으며, 대개 사람을 유혹 하여 물 속으로 끌어들이는 팜므파탈, 혹은 사람을 사랑하여 목숨까지 바치는 순수한 여성의 이미지를 모두 담고 있는 에로티시즘에 맞는 생물이라 생각한다
입선 - 계곡 샘물의 드래곤 / 박범준클리셰이지만, 여성기를 샘물이 솟아나오는 바위의 틈으로 표현하였음. 또한, 여성기는 영어로 야옹이라고 불리기도 하므로, 고양이들을 등장시켰음. 한편, 남성기는 “용두”라고 불리기도 하듯이 그 모양이 드래곤의 머리와 기다란 목을 연상시킴. 고환은 드래곤의 탄탄한 가슴 근육, 음모는 드래곤의 갈기, 전립선은 용의 뱀처럼 긴 배로 치환하였음. 다리근육과 옆구리근육을 날개로 치환하였음. 골반 좌우에 만 져지는 돌출부(장경골)는 날개의 관절 부위이며, 이 부위에서 날개의 세 손가락이 내려가는데, 각각 무릎의 내측, 정면, 외측에 붙는 근육임. 날개가 올라가 있을 때 는 옆구리에 해당함. 이 드래곤에겐 저작물을 구토하는 습성이 있음. 마치 고양이나 소가 저작한 것을 주기적으로 구토하듯이. 또한, 드래곤은 구토를 할 때, 꿩이 바위 사이에 머리를 숨기듯 절벽의 물이 샘솟는 틈 사이에 머리를 숨기는 습성이 있음
입선 - 열락중(悅樂中) Hot Stuff / 유규가장 아름답고 진실한 인간의 모습은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나누는 순간 아닐까? 거짓과 가식 을 벗고 진실한 나와 상대가 주고받는 뜨거운 우주 에너지야말로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다
입선 - 누구에게나 말 못한 비밀은 있다. / 손세진규격화된 사회속에서 우리는 틀에 맞춰 살아간다. 하지만 누구나 말하지 못할 비 밀을 가지고 있다. 비밀은 꿈, 욕망, 고뇌, 개성,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것들 은 사라지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늘 입고 있지만 타인에게 보이지 않 는 속옷으로 강렬하게 표현하였다.
입선 - 희노애락 / 홍서희해외 여행때 노르웨이 오슬로 비겔란 조각공원에 우뚝 서 있는 조각상이 떠올랐다. 서로 뒤엉킨 모습에서 인간의 삶을 표현했고 사람들의 포옹하며 사랑하는 모습이 떠올라 붓을 잡았다.
입선 - 화려한 유혹 (2) / 정문희태초부터 계속되어온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행위, 빛을 향해 날아가기 위한 강렬한 몸부림이다
입선 - 더 깊게 더 강렬하게 / 유연숙남녀 단둘만이 존재한 깊은 바다. 나를 투영한 그녀는 반짝이며, 전설처럼 남성을 끌어당긴 다. 먹고 먹히는 관계, 하나라도 없다면 공허할 그곳. 그런 공간에서 깊으며 필수적인 둘만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내고자 했다.
입선 - 모비딕: 사랑의 첨벙! / 유규고대로부터의 남근 숭배사상과 대물(大物)에 대한 남성들의 선망을 모비딕에 비유하여 인간 삶의 동력인 성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남녀의 합일, 즉 사랑이 삶의 궁극적 목적임을 알고 좀 더 자유롭고 건강하게 모든 이가 살아가길 바라며.
입선 - Love in a Can / 최인희이 작품은 캔 속에 담긴 남성의 페니스를 통해 인스턴트 음식처럼 간편하게 선택 되고 소비되는 성적 욕망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작품입니다. 캔에 담긴 페니스, 즉 남성은 언제든 꺼내어 새롭게 소비되고, 제한된 시간에 가볍게 즐기고 버려지 는 일회용품처럼 현대 사회의 가벼운 남녀 관계를 상징합니다. 특히, 남성을 마치 상품처럼 소비하는 여성을 통해 성적 관계에서의 주체성을 뒤집으며, 소비사회에 서 사랑과 성이 일회용품처럼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모습을 재치 있게 묘사했습 니다. 또한, 귀여운 악마 캐릭터의 꼬리를 남성의 페니스로 설정하고, 꼬리 끝부분 에 입모양을 강조하여 성적 욕망과 탐욕을 상징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성적 유희와 소비적 관계를 유쾌하고 과감하게 풍자하고자 하였습니다. "사랑도 이 제 캔으로 출시할 수 있을까?"라는 발상을 통해 일시적이고 즉흥적인 만남의 속성 을 유머러스하게 비꼰 작품입니다